칡즙을 먹어서는 안되는 사람 있나요? 칡즙의 부작용?

한의학에서는 갈근이라고 부르며, 동의보감에서는 냄새가 없고, 약성은 달며, 맵고 평온하다고 기록되어 있는 칡. 여러 효능으로 우리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칡즙을 먹어서는 안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경우일까요? 칡즙의 부작용을 말하는 걸까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아 특히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는 칡즙. 에스트로겐이 많은 음식으로는 대두, 석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칡의 경우 에스트로겐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대두의 30배, 석류의 625배에 달하는 에스트로겐의 수치로 갱년기 여성들의 불안, 신경예민, 발한, 안면홍조와 같은 증상을 완화해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갈증을 해소해 주고, 해열 발한 작용을 하며,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작용도 합니다. 칡즙 안에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술독으로 인한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효과가 좋은 유익한 칡즙인데, 어떤 사람에게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칡 캐는 시기가 되면 칡즙 판매를 많이합니다. 하지만 칡즙을 먹어서는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린이, 노인, 자주 음주를 하는 사람, 간질환자의 경우 이런 식물성 건강식품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이지만, 칡즙을 먹어서는 안되는 사람에게는 무분별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칡즙의 부작용으로 크게 대두되는 증상은 독성간염입니다. 황달, 복통, 가려움 및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칡즙의 부작용이 일어나며, 독성간염이 심할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을 자주 섭취했을 시 우려되는 상황이니 아주 적은 양을 무리가 되지 않는 선으로 늘려가면서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칡즙을 먹어서는 안되는 사람은 몸이 찬 사람, 찬물을 마시면 쉽게 설사를 하는 냉체질의 사람은 복용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칡즙은 약성이 강한 편이라, 간이나 신장이 좋지않은 사람은 복용하면 좋지 않습니다. 칡즙의 부작용으로 과다 섭취시 구토, 설사, 복통을 유발합니다.

 

임신중이거나 수유중인 여성을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칡은 혈액응고를 지연시킵니다. 하여 수술을 앞둔 사람의 경우 칡즙 복용은 위험합니다. 또한 에스트로겐이 많아 칡즙 자궁근종에 좋은지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 여성질환에는 칡즙이 치료를 더디게 할 수 있으니, 복용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천연식물인 칡즙이 왜 간질환을 유발하는 걸까요?

식물은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독성물질을 만들어냅니다. 그 물질이 바로 '알칼로이드'라는 성분입니다.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위험하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간에서 대사작용 시 생성되는 알칼로이드 활성 대사체가 간질환을 유발합니다.

 

 

 

또한 칡 속 쿠마린이라는 성분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게 되면 더욱 간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식물속의 알칼로이드는 적당한 양을 먹는다면, 우리몸에 매우 좋은 효과를 발휘하지만, 과도한 양의 섭취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칡즙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칡즙 복용법 1 . 칡즙 먹는 방법

생으로 씹어먹을 경우 소화시간은 3~5시간, 흡수율은 17% 정도이며, 즙으로 섭취시 소화시간은 15~20분 흡수율은 65%로 수치가 매우 크게 상승합니다. 칡을 즙으로 섭취할 시 빠르게 많이 흡수가 됩니다.

 

 

그렇기에 칡즙을 복용하는 것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칡즙은 아주 소량씩 섭취를 합니다. 작은잔을 이용하여, 복용합니다.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만큼 조금씩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물처럼 자주 마시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합니다.

 

복용 중에 몸에 반점이 생기거나, 두드러기, 가려움 등 여러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섭취하지 말아야합니다. 의약품과 함께 먹는 것은 금해야합니다.

 

 

칡즙에 숙취해소에 좋다고 하여, 과음한 후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전체 독성간염 환자의 29%가 식물성 건강보조식품을 잘못된 방법으로 섭취하여 발병한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적당량을 필요이상 섭취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물론 적은 양, 적당량은 몸에 이롭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체질에 맞게 조금씩 양을 맞춰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칡즙 유통기한은 보통 6개월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래두면 상하게 되고, 포장지가 부풀 수 있습니다. 차갑고 서늘한 곳에 잘 보관하여야 합니다.

 

 

 

칡즙 복용법 2

칡차 끓이는 방법으로는 칡을 물에 넣고 끓여먹을 수 있습니다. 칡 50g을 물 1.5~2L의 물에 끓입니다. 물이 끓기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때까지 끓이고, 끓인 약초물은 냉장보관하여 합니다.

 

칡을 분말형태로 요리시 첨가하여 섭취하는 방법 등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칡에는 일정 녹말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국수나 떡, 칼국수, 만두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칡즙은 차가운 상태로 먹어야 칡즙의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하게 먹도록 해야 합니다. 칡즙을 오래 상하지 않게 복용하기 위해 냉장보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동상태의 칡즙은 약효와 맛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진액이 서로 붙어 영양이 파괴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영상 5도 정도의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게 좋습니다.